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KLPGA 2026 드림 윈터투어이자 아시아퍼시픽(APAC) 서킷 2025~2026시즌 두 번째 공식 대회인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이 30일 자카르타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다.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가 지난해 30만 달러에서 올해 60만 달러로 두 배 늘어났다. 우승 상금은 10만 8000달러에 달한다.
선수들은 이 대회가 동계 시즌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 유망주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출발하는정지효선수는 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마음이 설렌다. 해외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주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시즌인 만큼 내 스윙을 가다듬고 있고 작년에 티샷에 좀 문제가 있다고 느껴서 최근에 드라이브샷에 대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주 페어웨이에 최대한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효는 작년 KLPGA투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일본의 유망주 아라키 유나는 “자카르타의 따뜻한 날씨가 반갑다”며 “지난 시즌 과제로 남았던 100야드 이내 샷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플레이해 보겠다”고 밝혔다.
태국의 간판 선수 짜라위 분짠은 “자카르타에서 3년 연속 대회에 나서게 돼 특별하다”며 “지난 시즌 스윙 교정 과정에서 기복이 컸던 만큼, 올해는 심플한 방법으로 체력과 숏게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인도네시아의 홀리 빅토리아 하림은 “지난해 큰 슬럼프를 겪었지만 좋은 코치를 만나 멘탈과 기술 모두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고 싶다”고 했다.

한편, 선수들은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 그린이 크고 까다로워 그린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52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대만, 영국 등 각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KMK와 하나은행, 현대자동차가 대회를 후원하며, 송창근 KMK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현대자동차는 파3 전 홀에 홀인원 부상을 내걸어 갤러리와 선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