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마이클 김) MBK파트너스 회장이 올해 포브스 선정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18일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자산 97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이다. 김병주 회장의 자산은 전년 대비 20억달러 증가했는데 가장 크게 자산이 늘어난 경우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은 작년 92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줄었고 3년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자산은 69억달러에서 57억달러로 감소했지만 3위로 올라섰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 3월 회장에서 물러난지 2년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해 1위였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자산 규모가 50억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어 5위로 내려섰다. 카카오 주가는 독점적 지위에 대한 전방위적 비판 이후 하락을 거듭했다.
두나무 공동 창업자인 송치형 회장의 자산은 74% 급감한 9억5000만달러로 집계됐고 부호 순위 41위를 기록했다. 작년엔 9위였다.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고(故) 김정주 넥슨 대표 자녀인 김정민·정연 자매가 아버지로부터 넥슨 지분을 물려받으며 36억달러의 자산으로 8위를 기록했으며, 최연소로 부호 리스트에 올랐다.
이재현 CJ 그룹 회장은 31위를 기록하면서 50위권 안에 복귀했다. CJ 주가는 건강 및 미용 체인 CJ올리브영 상장 전망에 상승했다.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등 세 명의 온라인 게임회사 설립자들은 50위권 밖으로 밀렸다.
포브스는 "주식시장 하락과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50대 부호 자산 총액은 1년 전 1300억달러에서 1060억달러로 18% 감소했다"면서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극소수였다"고 밝혔다.
다음은 포브스 50대 한국 부호 가운데 10위까지의 리스트다.
김병주 회장; 97억달러
이재용 회장; 80억달러
서정진 명예회장; 57억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51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 50억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49억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41억달러
김정민 & 정연; 36억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34억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3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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