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김호선 대표가 6억원 자사주 매수..."책임 경영 강화"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노우피크'를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은 최대주주인 김호선 대표이사가 최근 자사주 3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김호선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주 32만주(0.4%)를 사들였다. 평균 취득 단가는 약 2003원으로, 약 6억4000만원 상당이다. 

다만 김호선 대표의 지분율은 지난 2021년 말 25.05%에서 22.21%로 2.8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전환사채권 상장에 따른 것이다. 주식수는 1958만주에서 32만주를 더한 1990만주로 늘었다. 

회사측은 "김호선 대표이사의 이번 장내매수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회사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인기 덕분에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역시 최고 실적과 중화권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선 대표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미래 기업가치와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전년대비 60% 이상의 매출 성장과 글로벌 진출 원년을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올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여성 및 키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무신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온라인 매출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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