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18메가와트(MW)급 풍력 터빈을 개발한 중국 에너지 기업 밍양 스마트 에너지(明阳智慧能源集团股份公司)가 앞으로 풍력 터빈의 크기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장촨웨이(张传卫) 밍양 스마트 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해상이냐 육상 터빈을 막론하고 규모가 커지는 추세"라면서 "또한 특정 위치에 대한 맞춤화가 더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 큰 장비(풍력 터빈)을 배치하게 되면 각 풍력 발전소 현장에 필요한 터빈 수가 줄어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거대한 풍력 터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촨웨이 회장은 "더 큰 풍력 터빈은 중국의 사막 프로젝트에 매우 적합하고 거대한 날개를 운반하는 것은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을 통과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악 지방엔 더 작은 맞춤형 터빈이 필요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중국의 풍력 산업은 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했으며 주요 청정 에너지 허브와 해양 개발에 의해 더 부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앙 및 지방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중국의 재생가능한 발전은 더 확대될 수 있고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재생 에너지 채택을 가속화하고 중국이 기후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전 세계 풍력 설비는 올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에 따르면, 올해 약 115기가와트(GW)의 풍력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추가된 용량은 78GW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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