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사과'로 만든 하이킹화 신어볼까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무브 어스', 외관 자재의 90%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 코오롱스포츠 '웨더코트'와 '무브'로 봄 시즌 공략

코오롱스포츠가 사과로 만든 비건가죽을 활용한 신발
코오롱스포츠가 사과로 만든 비건가죽을 활용한 신발 '무브 어스'를 출시했다.(사진은 코오롱스포츠 하이킹화 '무브' 화보 이미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사과로 만든 '비건 가죽'을 활용한 하이킹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사과를 이용해 만든 '애플스킨'을 적용한 하이킹용 신발 '무브' 어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애플스킨은 사과주스 등을 만든 후 버려진 사과를 이용해 만든 비건 가죽이다. 

스니커즈 디자인에 등산화 기능을 갖춘 '무브어스'는 애플 스킨 등 외관 자재의 90%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자연과 동행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토캡(앞코)과 힐캡(뒷꿈치)부분에는 폐고무를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고, 그린 컬러의 메쉬소재는 폐원단으로 제작한 리사이클 소재다. 베이지 컬러가 들어간 부분은 수명이 다한 소방복을 재단하여 활용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전략상품인 '웨더코트'(상의)와 '무브'(신발)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코오롱스포츠 웨더코트를 입은 김태리 화보 이미지(사진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스포츠 웨더코트를 입은 김태리 화보 이미지(사진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

웨더코트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적합한 아우터로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상품이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후 매 시즌 새로운 포인트를 가미해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롱·숏·웨더재킷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한다. 웨더재킷은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디자인이다. 모든 웨더코트의 겉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3L(레이어) 소재와 심실링기법으로 처리한 봉제선으로 방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여성 웨더코트는 낮은 채도의 파스텔 컬러를 사용해 봄을 즐기고 싶은 여성고객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웨더코트는 지난 해 봄·여름시즌 평균 판매율 약 90%를 기록하며 완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코오롱스포츠 신발부문의 전략상품인 '무브'도 새롭게 출시됐다. 무브는 스니커즈 디자인에 등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엮은 하이킹화로 2030 고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처음 출신된 후 등산 브랜드 신발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대표 전략상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 개발한 미드솔을 적용해 충격 완화하고, 가벼운 메쉬 소재를 사용해 신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는 차별화된 상품력과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 철학을 더해 계속 진화 중"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진일보하는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22년 매출신장율이 전년비 약 140%(1.4배)를 보이며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솟솟’으로 대표되는 공간 브랜딩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고품질 전략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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