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계열 노터스는 그룹명에 맞춰 회사 이름을 바꾼다. 황금낙하산 조항도 정관에서 제외키로 했다.
노터스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사명 변경,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15일 공시했다.
노터스는 회사 이름을 HLB바이오스텝으로 변경한다. 지난 2021년 12월말 HLB그룹에 인수된 이후 2년 여 만이다.
HLB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인수한 피에스엠씨도 최근 주주총회에서 김홍철 HLB그룹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회사 이름을 HLB이노베이션으로 바꿔 HLB그룹 일원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노터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의료용 신소재, 동물용 건강기능식품, 동물용 사료 등의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한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다.
발행예정주식총수도 현재 1억주에서 5억주로 늘린다. 이와 함께 적대적 M&A에 대비해 만들어 놓은 황금낙하산 등의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
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의결권의 4분의 3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절반 이상을 확보해야 가능하도록 돼 있는 이사 해임 조항을 없애고, 적대적 M&A로 해임된 대표이사와 이사에게 각각 50억원, 30억원의 특별 퇴직금을 주도록 한 조항도 없애기로 했다.
적대적 M&A에 대한 이같은 방어 조항들은 HLB 등 타 계열사들도 주주총회를 통해 삭제할 예정이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그 가운데서도 지배구조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일제 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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