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급등 이유봤더니..구광모 회장, 모친·여동생에 상속회복청구 피소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 구광모 LG 그 룹 회장이 어머니와 여동생들로부터
 * 구광모 LG 그 룹 회장이 어머니와 여동생들로부터 '참칭 상속권자'로 지목되며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당했다. 

LG그룹 최상위 지주사 LG 주가가 치솟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어머니와 두 여동생들에게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이다. 10일 오후 1시41분 현재 LG 주가는 7%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오후 들어 급작스럽게 폭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LG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소송설이 나돌면서다. 

이날 구광모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최근 제출했다고 유력매체가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타기 시작한 것. 

상속회복청구소송은 법률상 상속권이 없는 '참칭 상속권자'에 의해 상속권이 침해된 경우 상속권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이 침해의 회복을 위해 내는 소송이다. 

큰아버지의 양자로 들어와 고 구본무 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아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구 회장을 적장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마저 내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와 두 여동생은 고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구 회장이 상속받은 LG 지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고인의 LG 보유지분 11.28% 가운데 8.76%를 상속받았다. 현재 LG 지분 15.95%를 보유하고 있다. 

동생 구연경 대표는 LG 지분 2.01%를 상속받았고, 막내 연수씨는 0.51%를 물려받았다. 유언에 따른 증여가 없었다면 법에 규정된 상속비율에 따라 김영식 여사가 3.75%, 구광모 회장, 구연경 대표, 구연수씨는 각 2.51%씩을 받게끔 돼 있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그간 대외활동을 자제하며 조용히 지내온 구씨 집안 여자들이 집안의 결정에 반발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부추겼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에 대한 소송을 두고, 그동안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던 LG家 여인들의 첫 반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에 대한 소송을 두고, 그동안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던 LG家 여인들의 첫 반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