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귀리가 가을귀리 보다 면역활성 더 도움"

사회 | 이민하  기자 |입력

봄에 심은 쌀귀리가 가을에 심은 것보다 면역활성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쌀귀리를 봄에 심어 재배했을 때 가을에 심는 것보다 씨알(종실)의 면역 활성이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연구에서 쌀귀리를 봄에 심었을 때가 가을에 심었을 때보다 씨알의 아베난쓰라마이드함량이 약 2배, 계피산 등 페놀산 14종의 함량은 1.1∼4.8배 높아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험용 쥐에게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물질과 봄에 심은 쌀귀리 추출물을 함께 투여했더니 면역세포의 기능을 지원하는 비장의 무게가 아무런 처리하지 않은 실험쥐에 비해 18% 회복됐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혈액 성분인 인터페론-감마의 함량이 16%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앞으로 쌀귀리 등숙 기온과 기능성 성분 증진 간 상관관계를 좀 더 면밀하게 밝혀 농가와 소비자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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