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스마트도시 시범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2일 시정4기 주요 공약 및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KTX 세종역 신설과 조치원역 정차 등의 방침을 재차 피력하면서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이 우려된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한차례 논란이 됐던 이 문제를 세종시는 이날 시정 4기 공약으로 수면 위로 올리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KTX 조치원역 정차와 세종역 신설은 세종특별자치시의 기간교통망 확충이라는 큰 그림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이춘희 전 세종시장 재임 당시에도 역점사업으로 추진된 바 있다.
전임 시장 때부터 불거졌던 KTX 세종역 신설을 둘러싸고 충북은 물론, 영호남권 정치인들로부터 집단 반대 움직임 등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충북에서는 경부와 호남의 분기역으로 이미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KTX 오송역 '패싱논란'으로 확산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호남권에서는 오송역 외 추가 정차역이 생긴다면 열차 운행시간이 더 지연될 수 있다며 오송을 경유하지 않는 '천안~익산 구간 직선화' 주장까지 나온 바 있다.
세종자치시는 또한 신혼부부 무이자 전세 자금 지원과 세종형 반값 1인가구 임대주택 공급 등 실거주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내 숙원사업인 KTX 세종역 국가 계획 반영을 중심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 지원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한 시내버스 무료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 증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지원 등 관내 의료 기반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시정 4기 8대 분야 61가지 공약과제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기치로 이같은 정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세종시 주요 공약과제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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