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500미터 고원 도시에 4.4km 모노레일 설치

글로벌 | 입력:

필리핀 바기오시, 중국과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 "필리핀의 상업·교육 중심 도시..여름 수도"

필리핀 바기오시는 스마트시티 구현, 농업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필리핀 국영통신사인 PNA에 따르면 벤자민 마가롱 시장은 전날 “여름수도인 바기오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과 농업 진흥을 위해 중국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노레일 구축을 위해 세계 최대의 열차 생산회사인 중국의 BYD를 유력한 후보 회사로 선정했다”고 그는 말했다. 모노레일은 1단계 4.4km 구간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바기오 시내 SM시티에서는 이날 필리핀-중국의 협력을 기념하기위한 사진 전시회가 열렸고, 중국 측에서는 왕 위레이 총영사가 참석했다.

마가롱 시장은 "왕 총영사에게 농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요청했다”라고도 말했다.

왕 총영사는 “북부에 있는 바기오시를 선택한 것은 필리핀-중국 커뮤니티가 활발해서 양국의 문화와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완벽한 장소라고 여겼다”라고 말했다

바기오시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는 필리핀에서 여섯번째로 열렸다. 앞서 마닐라, 앙헬레스 등에서 이미 열린 바 있다.

바기오시는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해발 고도 1,470m의 고원에 있는 도시다. 연 평균 기온이 섭씨 19도에 지나지 않아 필리핀의 여름수도로 이용되고 있다. 상업과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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