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시그니아, 자율주행차(AV) 대상 차량사물통신(V2X) 신호등 통신 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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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 전경. 사진=컴시그니아
잭슨빌 전경. 사진=컴시그니아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to-Everything) 기술 기업 컴시그니아(Commsignia)가 자율주행차(AV) 개발 기업 페론 로보틱스(Perrone Robotics)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V2X 통신 시스템을 제공한다.

양사는 플로리다주 북동부에 소재한 항구도시 잭슨빌에서 이 같은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발표하는 한편, 상세한 내용을 양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는 CNN을 비롯한 다수의 유력 언론들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스마트시티에 대한 각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컴시그니아의 ‘OB4 온보드 유닛(OBU)’은 자율주행차량을 스마트시티의 교통 및 통신 인프라와 연결시키는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셀룰러-V2X(C-V2X) 또는 DSRC 통신 표준을 사용한다. 이 V2X 솔루션은 일반 도로는 물론 교차로나 보행로 등의 상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해 자율주행 차량이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신호등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서 더 빠르고, 안전하고, 더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인프라 운영 기관들은 스마트한 도시의 조성과 리모델링을 위해 현대적인 교통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특히 도시 곳곳의 상권을 살리고, 이를 통해 교통을 분산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 잭슨빌 시정부 교통부는 컴시그니아 및 페론 로보틱스와 공조, 최첨단 교통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시티 전환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각사가 가진 교통 관련 솔루션을 통합 또는 결합해 잭슨빌에 적용할 계획이다. 컴시그니아의 OB4 유닛과 페론 로보틱스의 교통신호등 탐지 모듈이 통합돼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통합 솔루션은 교차로의 신호등을 제어함으로써 자율주행차량이 안전하게 교차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독자적인 자율주행차량 운영체제 ‘맥스(Max)’가 적용돼 V2X 메시지와 다른 시각 센서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를 비교 분석해 중복되는 안전 검사를 시행한다.

컴시그니아는 글로벌 V2X 기술 개발 기업이다. 자동차 및 마이크로모빌리티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운송수단 전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 지능형 교통 솔루션을 구축하고 연결성을 확장시키고 있다. V2X는 도로변의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에서 나오는 정보를 처리 및 병합해 이를 지능형 차량에 전달하고 교통 효율성을 높인다. 자율주행차량에서 V2X는 필수 조건이다. 보행자와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자를 보호하는 해결책 중의 하나다.

한편 페론 로보틱스는 완전 자율주행차량 시스템 공급업체로 ‘토니(TONY)’라는 자율주행 운송을 지원하는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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