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도 마드리드가 14만 5000평방미터의 '도시 숲'을 조성한다는 정책에 따라, 사업자로 두 개의 건축회사 웨스트8과 포라스과디아나라를 선정하고 프로젝트의 시행에 착수했다고 시티투데이가 보도했다.
‘마드리드 누에보 노르테’ 프로젝트는 도시의 북부 철도역과 주변 지역을 재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재생 계획 중 하나라고 한다. 계획의 골자는 종래의 교통 인프라였던 자동차 중심에서 보다 지속가능한 획기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도시 경관을 콘크리트 중심에서 녹지로 바꾼다는 것이다.
마드리드 시정부는 "마드리드는 이제 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 중심 교통 시스템에서 지하철, 기차, 자전거 도로 등 새로운 인프라를 개발하는 방법을 모색할 단계에 와 있다“면서 "마드리드의 남북축을 개발함으로써 도시에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할 것이고, 이것이 교통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드리드 누에보 노르테 프로젝트에 따라 북부의 철도역 인근 지역은 대규모의 녹지 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은 이 지역의 온도를 예년에 비해 섭씨 3~4도 정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거의 25년 동안 추진되어 왔지만 프로젝트 허가는 무수한 진통 끝에 불과 2년 전에야 이루어졌다.
프로젝트에 따라 역 주변에는 중심 업무 지구(CBD)가 대규모로 개발된다. 마드리드는 런던이나 파리처럼 CBD가 갖춰져 있지 않았으나 이번 기회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단지를 만든다는 것이다. 단지 건설은 기반 작업을 거쳐 2년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정부 측은 이 프로젝트로 인해 마드리드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마드리드는 2020년부터 유럽연합의 대기오염 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마드리드 360’ 이니셔티브도 시행했다. 마드리드는 2020년 기준, 시민들의 이동의 거의 80%가 자동차로 이루어졌다. qlsais 차량의 1.9%만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자동차였다. 마드리드 360은 이런 열악한 이동성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시행됐다. 여기에는 인프라의 개선, 마이크로모빌리티 등 능동적인 이동성 촉진, 궁극적으로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한편 마드리드 시당국은 내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저배출권 지역(LEZ)의 1단계 시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도시 전역에 LEZ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