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쿠터 회사 리프트(Lyft), 자전거 공유 전문업체 PBSC어반솔루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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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쿠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이크로모빌리티 업체 리프트(Lyft)가 자전거 공유 장비 및 기술의 글로벌 공급업체 PBSC 어반 솔루션(PBSC Urban Solutions)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는 19일 저녁, 증권시장이 폐장한 후 이루어졌으며, 직후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캐나다 퀘벡주 남부에 소재한 롱괴이에 본사를 둔 PBSC는 지난 2008년에 설립돼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후 15개 국가 45개 시장에서 7500대의 자전거 공유 스테이션(거치대)과 9만 5000대에 달하는 자전거를 배치하고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를 진행했다.

리프트가 게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인해 리프트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운영 규모가 대략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프트는 이 합병이 2022년 2분기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리프트 대변인은 "이번 PBSC 인수는 연구 개발의 관점에서 리프트에 시너지를 줄 것이며 공급망 확대와 함께 다양화를 제공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자와 도시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프트에 따르면 리프트는 현재 미국 내 10개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장 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다. 2021년 말 기준, 리프트는 380만 명의 활동 라이더와 4700만 명의 e-바이크와 스쿠터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조사 회사인 IMARC 그룹이 20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공유 e-바이크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37% 증가, 44억 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IMARC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주로 교통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마트시티의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적었다.

PBSC의 루크 사바티니 CEO는 "이 합병은 PBSC에게도 큰 발전이고 기회다"라고 주장했다. 리프트는 PBSC와 리프트가 지난 2018년 인수한 모티베이트(Motivate)가 그 동안 몬트리올에서 빅시(Bixi) 공유 자전거 시스템 구축과 시장 형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이번 거래의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세한 내역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프트는 오는 5월 3일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PBSC 어반 솔루션이 서비스하고 있는 공유 자전거 스테이션과 자전거들. 사진=PBSC
PBSC 어반 솔루션이 서비스하고 있는 공유 자전거 스테이션과 자전거들. 사진=P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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