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통신 기업 컴캐스트,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총력’

글로벌 |입력
컴캐스트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다. 사진=컴캐스트
컴캐스트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다. 사진=컴캐스트

글로벌 미디어·통신 대기업 컴캐스트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에 주력하기 위해 전담 부문을 출범시킨다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스프링 컨퍼런스 & 엑스포’ 행사에서 공식 발표하고 상세 계획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새로 출범하는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부문은 ‘컴캐스트 스마트 솔루션’이라고 불리며 기존의 컴캐스트 비즈니스, X피니티 커뮤니티, 머신Q의 제품들을 모두 통합해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컴캐스트는 보유한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결성 및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관련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분야는 ▲조명 ▲주차 및 도로경계석 관련 부문 ▲폐기물 관리, 빗물 모니터링, 자산 추적 등의 공공사업 ▲비디오/빛감지 및 라이다 측정과 분석 ▲빌딩 솔루션 ▲LED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키오스크 등 사실상 스마트시티 전 분야에 걸쳐 있다.

X피니티의 빌 코너스 사장은 "컴캐스트 스마트 솔루션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실현할 수 있는 혁신의 수단이다. 핵심 연결성 서비스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커뮤니티의 스마트한 혁신을 위해 커뮤니티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커뮤니티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안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컴캐스트 스마트 솔루션은 이미 필라델피아와 협력, 스마트 조명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보행자, 차량, 자전거 운전자, 주차된 차량을 분석하는 한편 온도, 상대습도, 일산화탄소 등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가로등 설치 프로그램이다. 가로등에는 광학 및 환경 센서가 내장돼 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조지아주 칼리지 파크, 캘리포니아주 플레젠튼과 모라가에서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칼리지 파크에서는 스마트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머신Q 게이트웨이와 스마트 센서를 설치한 스마트 쓰레기통은 용량의 60~70%가 채워졌을 때 미리 자치단체에 알람을 보내 사전에 수거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컴캐스트는 나아가, 칼리지 파크가 주차, 교통 신호, 보행자 상황 분석, 셀프 서비스 장치를 포함한 자원 관리의 다른 영역에도 스마트 기술을 통합한다는 장기적인 성과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칼리지 파크의 CIO(최고정보책임자) 마이클 힉스는 "칼리지 파크가 스마트시티로 변신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더욱 진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 기술을 적용하고 향후 10년 동안 최대 50만 대의 기기를 확장함으로써 기업과 주민 및 방문객 커뮤니티의 증가하는 요구를 더 잘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