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축 사례] 코로나19, 아일랜드 그린웨이에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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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는 6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그린웨이즈아일랜드 홈페이지(이하 같음)
그린웨이는 6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그린웨이즈아일랜드 홈페이지(이하 같음)

아일랜드는 청정한 자연으로 명성이 자자한 나라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아일랜드는 차 없는 산책로 개발을 국가 전략 정책으로 정하고 실행함으로써 관광을 늘리고 농촌 공동체의 경제에 기여했다.

그린웨이 중에서도 워터포드(Waterford) 그린웨이가 ‘아일랜드 인디펜던트 리더 트래블 어워드 2022(Irish Independent Reader Travel Awards 2022)’에서 '아일랜드 최고의 방문객 명소'로 선정되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그래서 아일랜드의 그린웨이를 안내하는 그린웨이즈아일랜드 정부 사이트를 들어가 확인했다.

워터포드 그린웨이.
워터포드 그린웨이.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아일랜드의 워터포드 그린웨이는 ▲워터포드 그린웨이 ▲그레이트 웨스턴 그린웨이 ▲올드레일 트레일 ▲라임리크 그린웨이 ▲로열 커널 그린웨이 ▲슈엘 밸리 블루웨이 등 6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되지 않는 철도 노선을 따라 46km의 오프로드 사이클링과 산책로가 워터포드의 바이킹 시티(Viking City)에서 그림 같은 해안 도시 던가반(Dungarvan)까지 뻗어 있다. 11개의 다리, 3개의 고가교, 그리고 터널을 건너는 길이다. 아일랜드 고대 동부에서 인기 있는 그린웨이는 지역 유산과 자연을 모두 통과하는 멋진 여행을 제공한다.

그레이트 웨스턴 그린웨이.
그레이트 웨스턴 그린웨이.

그린웨이는 아일랜드 콩그리브 산에 소재한 가장 큰 식물원 중 하나인 장식 정원을 따라 뻗어 있으며, 부분적으로 좁은 궤도의 워터포드 슈엘 밸리 레일웨이의 경로를 공유한다. 이전의 모직 공장과 철도역을 우회하고 슈엘 강, 코메라 산맥, 코퍼 코스트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던가반 만의 비경을 볼 수 있다.

워터포드 그린웨이를 따라 펼쳐지는 경치는 사진으로만 보아도 아름다운 전망을 실감하게 한다. 홈페이지는 여기에 더해 멋드러진 전망만이 방문객을 유혹하는 유일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길을 따라 주변 환경에 맞게 만들어진 카페의 커피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등 워터포드와 던가반에서 먹고 마시고 머물 수 있는 풍부한 장소들에 대한 안내도 곁들여졌다. 녹음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을 수 있는 탐방로임을 설명한다.

슈엘 밸리 블루웨이
슈엘 밸리 블루웨이

이는 폴테 아일랜드(Fáilte Ireland)가 워터포드 시와 카운티 의회, 푸드 더 워터포드 웨이(Food the Waterford Way)와 함께 개발한 '그린웨이 즐기기(Savour the Greenway)' 프로그램에 따라 조성된 것이다. 프로그램은 대 성공이라는 자평이다. 지역 고유의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면서 워터포드 그린웨이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방문객 수, 숙박, 현지에서의 지출 및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증가시켰다.

로열 커널 그린웨이.
로열 커널 그린웨이.

워터포드 그린웨이는 매년 2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면서 명소로서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아일랜드 최고의 어드벤처'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아일랜드 그린웨이 최초로 그린 플래그(Green Flag) 자격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제10회 유럽 그린웨이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워터포드 그린웨이의 매력은 코로나19에도 줄지 않았다. 시 정부는 2021년 1400만 유로를 투자해 야외 레크리에이션과 기반시설을 추가했다. 지속적으로 야외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야외 식사를 장려해왔다.

전용 홈페이지는 많은 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사회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모두에게 친환경, 건강, 웰빙 증진 여행 선택권을 제공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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