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어모빌리티 디지털 플랫폼 기업 에어엑스(AirX)가 중국 이항(EHang)으로부터 자율주행 항공기(AAV: Autonomous Aerial Vehicle) EH216 모델 50대를 사전 주문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관련 소식은 에어엑스와 이항 양사 홈페이지에 모두 소개됐다. 이항은 에어엑스로부터의 주문이 일본으로부터 받은 사전예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AAV는 일본의 다양한 도심항공교통(UA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된다. 주요 도심을 AAV로 운영해 항공 교통 서비스를 촉진할 계획이다. 에어엑스는 나아가 오는 2025년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에서도 AAV를 이용한 항공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에어엑스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헬기 서비스 플랫폼 업체다. 100대가 넘는 헬기를 이용해 관광노선을 운영하는 한편 예약 플랫폼을 이용해 민간에 대한 헬기 전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에어엑스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일본 전역에서 연간 2000편의 헬리콥터 관광 항공편과 약 200편의 전세기를 예약할 수 있다. 에어엑스는 히사 설립 이후 1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사 관광헬기와 전세기를 이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에어엑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기와무 테즈카는 성명에서 "저고도 항공 교통 및 관광 시장은 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특히 도심에서의 자동차 운행이 환경적 영향으로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 항공 교통은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에어엑스는 이번에 발주한 AAV로 일본 내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에어택시로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를 위한 제반 규제 및 허용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와무 사장은 EH216 AAV가 자율주행 기술과 중앙집중식 관리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항공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어엑스는 이런 이유로 이항을 글로벌 eVTOL 시장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항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후아지 후(Huazhi Hu)는 “이항의 임무는 안전하고 자율적이며 친환경적인 항공 모빌리티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에어엑스와의 파트너십은 일본 UAM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항 별도의 자료에서 지난해 말 광저우 개발구 통신투자그룹과 손잡고 광저우 황푸구에 소재한 혁신파크에 5G 지능형 항공모빌리티 체험센터를 공동 출범했다. 이 센터는 이항 AAV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운영 장소로 설계 및 개발됐다.
광저우는 이항의 글로벌 UAM 시범도시로서 시민들이 항공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UAM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광저우의 여객 운송, 항공 관광, 항공 물류 등을 위해 여러 비행 운항 경로가 마련되고 실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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