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등 '소부장 으뜸기업' 21개사 신규 선정

사회 | 입력:

산자부, 연간 최대 50억 R&D•사업화 등 맞춤형 기업 지원 - ’24년까지 핵심전략기술 특화, 글로벌 시장 선도할  총 100개 기업 선정 예정

사진: 산업부
사진: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21개 기업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대기업 1개, 중견기업 9개, 중소기업 11개, 분야별로는 반도체 6개, 디스플레이 2개, 기계금속 4개, 전기전자 5개, 자동차 2개, 기초화학 2개가 선정됐다.

자료: 산업부
자료: 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년 4월 전면개편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과 '소부장 1.0 대책'(’19.8), '소부장 2.0 전략"(’20.7) 등에 근거를 두고 있다.

산업부는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218개 기업 중,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1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서면, 현장실사, 심층,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한 이번 21개 으뜸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특허, R&D 인원 및 역량, 관련 전문가 검토 등을 종합할 때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경영인의 의지와 비전 등을 통해 글로벌 Top 기업으로 성장가능성 역시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앤에프테크놀로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재료, 유기재료 등 전자재료(반도체 식각액 등) 관련 국내 1위 기업으로 최근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 불화수소 양산 기술 자체 개발을 완료하여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디젠

국내 최초로 차량용 LCD 모듈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중견기업 최초로 차량용 사각 탐지 레이더를 개발하였다.  AGL(리눅스 기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시스템) 및 안드로이드 OS 운영 기술,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 퀵부트 기술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에스케이실트론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5대 기업 중 하나로, 2020년부터는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하여, 전기차 / 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료: 산업부
자료: 산업부

산업부는 으뜸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용 및 연계 지원프로그램 활용하여 △기술개발 → △사업화 → △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으뜸기업이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 규모의 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소부장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수출 전략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참여 지원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승욱 장관은 "최근 경제·산업의 불확실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민관 협력으로 작년 연간수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소부장 1.0, 2.0 전략 등을 통해 추진해 온 으뜸기업 육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규제개선 등 성장 걸림돌 제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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