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챌린지에서 '친환경 활동을 하면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NFT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솔루션'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한 멘탈블루 상담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한 국민이 ICT를 활용해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2021년 솔·직 챌린지'의 우수작 13건을 선정, 발표했다.
국민이 직접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올해 챌린지는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생활’이라는 주제로 ①탄소 중립, ②디지털 포용, ③코로나 극복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대상 수상은 총 2건으로 △메타버스 내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토큰(NFT)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솔루션(3Ps팀, 과기정통부장관상), △심리상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내담자를 위해 메타버스 내에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솔루션(Mindvridge팀, 국민권익위원장상)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 △메타버스 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교육원 구현 △사용법이 궁금한 기기(키오스크 등) 촬영 시 증강현실(AR)로 사용법 안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교육 플랫폼 △노령층을 위한 XR체험관(문화센터, 명화체험 등) 등이 선정됐다.
또한 국민평가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한 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2점은 분리수거 표식 촬영 시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솔루션(과기정통부장관상)과 가상세계에서 재난을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솔루션(국민권익위원장상)이 차지했다.
Mindvridge 팀장 이대엽씨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주는 솔루션을 만들고자 참가했다“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신 멘토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총 69건이 접수됐으며 서면평가(11.10), 시연‧발표 평가(11.30~12.01), 국민평가(12.6~8), 최종 심의위원회(12.9) 등을 거쳐 최종 13건이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메타버스 분야 최대 전시회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 내년 말까지 전시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솔직챌린지 대회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에 대한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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