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시스템, 뉴욕 전기스쿠터 사업 ‘데이터 관리자’로 선정…회사가 전하는 기술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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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스템은 마이크로모빌리티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블루시스템
블루시스템은 마이크로모빌리티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블루시스템

블루시스템은 스마트 모빌리티 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전문 업체다. 특히 전기자전거나 스쿠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블루시스템은 우버 또는 리프트 등 글로벌 업체에 비해 규모 면에서 떨어지는 다수의 스쿠터 업체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블루 시스템이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시티로의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마이크로모빌리티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게시글에서 블루시스템은 지난 2017년 이후 스쿠터 운영자들과 도시들은 전기 스쿠터를 시 교통 서비스로 도입하면서 교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다른 시스템과 공유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왔다고 전제하고 이를 블루시스템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도시가 만드는 규칙과 규정은 전기 스쿠터의 배치, 속도 제한, 주차 규칙, 승차 금지 구역, 안전 프로토콜 등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도시들은 전기 스쿠터 프로그램의 이점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이동성 운영을 허용하는 접근법을 취했다.

맨해튼으로 상징되는 뉴욕은 빅 애플, 엠파이어 시티, 고담, 메트로폴리스, 좋은 도시, 콘크리트 정글, 잠들지 않는 도시 등 여러 별칭을 갖고 있다. 무엇이라고 부르든 간에, 미국에서 가장 큰 이동성 시장인 뉴욕은 오랫동안 전기 스쿠터를 배제했다.

그런 뉴욕시는 마침내 2021년 8월 17일 처음으로 공유 전기 스쿠터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파일럿의 1단계는 57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브롱크스의 지역에서 3000대를 시범 운행하는 것이다. 브롱크스는 교통 사막으로 묘사돼 왔다. 전기 스쿠터가 이동성 격차와 차별을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다. 2단계에는 남쪽으로 더 확장하고 3000대의 전기 스쿠터를 추가한다고 한다. 블루시스템이 여기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됐다.

스마트 모빌리티 관리 소프트웨어 개념 이미지. 사진=블루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관리 소프트웨어 개념 이미지. 사진=블루시스템

뉴욕시의 교통부(NYCDOT) 직원들은 이 파일럿을 준비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다. 시범 운영을 위해 3개의 스쿠터 회사를 선택해야 했고,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업체를 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라임, 버드, 베오를 스쿠터 운영자로 선정했고, 블루시스템은 NYCDOT 직원들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감시하고 규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이터 수집업체로 선정됐다. 블루시스템은 뉴욕시에 맞도록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시스템은 최근 전기 스쿠터 속도를 시속 16km로 제한할 수 있는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야간 시간대 발생률이 높은 사고를 최소화하도록 야간에는 신규 이용자가 탑승할 수 없도록 모리터링하는 기능도 개발해 추가했다. 신규 사용자가 받는 교육 프로그램도 넣었다.

블루시스템은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런던, 프랑스 리옹,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네옴 등 여러 두시들과 협력해 왔다고 전했다. 회사는 업계 최초로 배달 로봇의 데이터를 전기 스쿠터 관리 프로그램과 통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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