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함께 5일, 서울 소피텔 앱버서더 호텔에서 ‘2021 세계 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나, 몰도바, 말라위, 몽골, 세르비아, 이집트, 부탄 등 7개 국가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위급 정부 인사가 대면과 비대면으로 참석하였으며, 전체 행사는 유투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올해로 7번째로 개최되는 세계 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토론회는 ‘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29개국의 정보통신기술 부처와 유관기관의 고위급 42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협력의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도국의 정보통신 정책 수립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금년 행사는 코로나 일상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위급 다자회의로서 코로나 19로 단절되었던 정보통신기술 분야 공공외교를 재복원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이 날 포럼은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참여국이 디지털 전환 정책을 공유하였으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K-디지털뉴딜의 추진배경, 그간의 성과, ’K-디지털 뉴딜 2.0‘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국제연합이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개도국과의 협력 방향도 제시하여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1, 2부에 걸쳐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참여국은 자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민원기 과학기술협력 대사를 좌장으로 한 정책 토론이 이뤄졌다.
정책 토론에서는 국가별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의 추진 체계와 핵심 과제, 국내외 협력 현황을 참석자들과 공유하였으며, 향후 한국과 참여국간 정보통신기술분야의 국제협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 참여국 관계자들은 각국이 디지털전환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디지털뉴딜을 참고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정책 토론 전에 과기정통부는 이집트, 가나, 몽골, 세르비아 등 정보접근센터를 새롭게 구축한 국가들과 유지보수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해당 국가의 정보접근센터는 과기정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8개국, 60여개 센터가 설치됐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차관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K-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도국들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