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사이의 모든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게임 기반 대화형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치료(DT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의 두브레인(DoBrain)이 세계경제포럼(WEF)가 선정하는 '테크 혁신(technology pioneers) 기업'으로 꼽혔다.
2017년 최예진 대표를 포함한 서울대 세명이 공동 창업한 두브레인은 모바일 스마트 기기로 구현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달장애 아이들의 인지학습치료를 돕고, 일반 아이들의 두뇌 발달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이날 발표된 'WEF 2021 테크 혁신 기업'에는 도시 인프라와 물류 및 이동성에 이르는 청정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전세계 26개 국가 100개 젊은 기술 기업들(young tech companies)이 포함되어 있다. 도시기반시설,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로봇공학, 헬스케어, 클린테크, 물류,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기술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및 사회적 이슈 대응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2021 WEF 테크놀로지 파이니어로 선정됐다.
WEF의 글로벌 혁신 커뮤니티의 수전 네스빗(Susan Nesbitt) 대표는 테크 파이오니어들은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래의 헤드라인 메이커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 회사들은 산업을 뒤흔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WEF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 기업들은 에어비앤비, 구글, 킥스타터, 모질라,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스, 스포티파이, 트랜스퍼와이즈, 트위터, 위키미디어 등 세계적인 테크 기업들의 그룹에 합류하여 2년간 세계경제포럼의 이니셔티브, 활동 및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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