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메르세데스 벤츠, 스마트시티 핵심기술 스타트업 발굴나서

글로벌 |입력

9월 최종 스타트업 선정, 5G, AI, MEC, 메타버스 등 핵심 인프라 제공 사업화 지원

SK텔레콤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스마트시티 핵심 영역의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하형일 SKT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사진 왼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하형일 SKT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사진 왼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5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스마트시티 건설의 핵심 분야에 진출하여는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 및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5G, AI, MEC, 메타버스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사업화를 위한 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스타트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측은 "New ICT 경쟁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개발한 시범 서비스를 협력 관계가 있는 글로벌 통신사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개발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 지원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됐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New ICT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형일 SKT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T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 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과 신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임러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홈페이지., (클릭하면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관한 영상을 볼 수 있음)
◇다임러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홈페이지., (클릭하면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관한 영상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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