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리포트] 스마트시티 대기질 모니터링 장치 고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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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34%↑" 시장조사기관 버그인사이트 보고서②

시장조사기관 버그인사이트의 보고서는 스마트 가로등 외에도 대기 질 모니터링 시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이트에 게재된 보고서 요약에 따르면 도시 대기 질 모니터링 장치는 2020년 7만 3000대에 달했고, 2025년까지는 연평균 34% 성장해 31만 5000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조사 분야 중 성장률 면에서는 가장 두드러진다.

보고서에 제시한 숫자는 도시와 지역사회에서 대기 질 모니터링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 사용되는 모든 유형의 네트워크 연결 실외 대기 질 모니터링 장치를 포괄한다. 그러나 개인 용도로 사용되는 기존의 규제 감시 포인트와 기기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5년 동안,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량 배치할 수 있는 소규모 및 저비용 대기 질 모니터링 장치의 상업적 가용성은 급속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비용의 모니터링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모니터링 네트워크의 단점은 대체로 해결됐다. 이는 주요 도시의 한 곳 또는 소수의 장소에서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대기 질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낮다.

버그인사이트의 스마트시티 애널리스트인 레비 오슬링은 "많은 도시들이 대기 질 데이터의 공간적, 시간적 해상도를 대폭 개선함으로써 사물인터넷(IoT) 지원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작은 규모의 대기 질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져올 수 있는 많은 가치를 실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대기 품질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특히 대기 오염과 코로나19 사이의 관계에 대한 뉴스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의 기록적인 산불 계절 도래에 따라 증가됐다. 그러나 기기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시장 참여자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급업체로 떠오른 기업으로는 유럽의 환경인스트루먼트(AQ메쉬), 에어리, 엔베아, 리벨리움, 쿠낙 테크놀로지, 브리즈 테크놀로지, 북미의 클리어리티 무브먼트, 아크리마, 퍼플에어, 메트원, 아시아퍼시픽의 에어로퀄, 피닉스 로보틱스 오이좀, 세일히어로 등이 있다. 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장치의 범위는 참조 등급에 가까운 솔루션에서 지원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까지 매우 다양하다.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기 질 모니터링 장치와 관련된 표준과 인증은 여전히 부족하다. 대기 질 모니터링 솔루션의 성능 수준은 대기 품질 관련 데이터가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도시는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장치에 대한 구현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오슬링은 "도시가 품질이 떨어지는 솔루션을 성급하게 채택할 경우, 일단 구축되면 교체하기 어려운 저품질 공기 질 감지 기술로 인해 사회적 불신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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