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 기업인 오렌지와 테크놀로지 기업 스마트키가 스마트시티의 접근통제, 스마트 바이크, 유틸리티 등 다양한 리소스를 관리할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캐퍼시티가 5일 보도했다.
양사는 우선 폴란드 올즈틴에서 응급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스마트키를 이용해 올즈틴 지역의 모든 보안 구역과 건물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장벽 없는 구조' 시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응급 구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오렌지의 IoT(사물인터넷) 및 첨단 기술 담당 이사인 세바스탄 그래보우스키는 "스마트 기기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오렌지의 M2M 카드 중 주력 제품인 M2M 카드가 폴란드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다"면서 “그 활용을 더욱 넓혀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택의 집합만으로 도시를 구축할 수 없는 것처럼, 그러한 장치들 자체만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지는 않는다.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는 IoT 기술과 최종 사용자를 연결하는 인프라가 필요한데, 블록체인이 이를 제공한다“는 그의 설명이다.
양사의 솔루션은 라이브 오브젝트 IoT 플랫폼과 통합된 오렌지의 IoT 솔루션을 사용하는 폴란드 전역의 80개 이상의 도시에 배치될 예정이다. 실시간 객체 플랫폼은 이미 상하수도 망의 원격 판독이나 가로등 제어 등 여러 도시 서비스를 관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라이브 오브젝트 플랫폼 통합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오렌지 SIM 카드에 기기를 등록하고 스마트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NFT 접근 키를 생성·유통할 수 있다.
스마트키의 스자몬 피도로비츠 공동창업자는 "미래의 스마트시티 내에서 사물블록체인(Blockchain of Things) 기기가 작동할 수 있도록 단거리로 기기를 연결하는 보편적 통신 표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렌지는 폴란드의 도시 IoT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 및 운영하고 있다. 피도로비츠는 ”오렌지와의 이번 협력은 우리의 솔루션이 스마트시티의 연결 조직이 되고, 미래의 스마트시티에서 우리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 사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 오렌지 네트워크 보안 표준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의 특수성은 '가상 키'의 무단 사용을 막아 보안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위한다고 양사는 덧붙였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