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령자와 같은 스마트 테크놀로지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 앱에 대한 접근성 표준을 한국 중소기업 에스씨이코리아가 제안해 ITU 국제표준 신규 권고안으로 승인됐다.
국제표준화기구 ITU-T SG20 회의에서 에스씨이코리아가 주도해 제안한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유저 인터페이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Y.ACC-UI-req, User Interface accessibility requirements for smart application supporting Internet of Things)’이 ITU 국제표준 신규 권고안으로 최종 승인됐다.
스마트시티 건설이 가속화 되면서 장애인, 고령자 계층의 스마트 격차가 더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는 삶의 질의 문제에서 생존의 문제로 심화됐을 정도이다.
특히 스마트홈이 확산되면서 가정용 터치기반 조작 패널은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는 기존 물리적 스위치보다 접근과 사용이 더 어려워지고 있고 있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등의 환경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포괄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접근성 표준에 대한 필요성이 지적되어 왔다.
이 같은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에스씨이코리아는 이러한 사물인터넷 환경을 포용하고 주도할 접근성 국제표준을 제안했으며, ITU 국제표준 신규 권고안으로 최종 승인됐다.
기존에 접근성 표준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정보 통신 환경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가 상호 운용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환경이 더 확대되면서 PC, 모바일, 키오스크 등 특정한 디바이스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된 환경에서 사용자가 정보 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 사용이 가능한 접근성 표준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표준은 ITU 산하 접근성 총괄조정기구(JCA-AHF, Joint Coodination Activity - Accessibility Human Factor) 의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접근성 귄위자인 미국의 Andrea Saks가 공동 표준 에디터로 참여하게 돼 앞으로 해당 표준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강국인 중국(China Unicom)이 신규 권고안에 대한 서포팅 멤버로 참여했다.
에스씨이코리아 손학 대표는 "사물인터넷 같은 정보 서비스 발전에도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정보 취약계층은 접근성 부족으로 정보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환경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포괄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접근성 표준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번 국제표준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스씨이코리아는 정보 접근성 전문 기업으로 국제 웹 표준 기구인 W3C 회원사이며, 국제표준기구(ITU-T SG20)에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 관련 접근성 국제표준을 만들고 있다. 모바일 접근성 점검 솔루션인 ‘forApp’을 개발해 아시아표준화기구(ASTAP)에서 ‘아시아 국가별 접근성 현황조사’에 공식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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