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로스엔젤레스에서 2024년 항공택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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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업체인 아처(Archer)가 오는 2024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도시형 항공모빌리티(UAM)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아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아담 골드스타인은 스마트시티다이브와 9일(현지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eVTOL 항공택시를 로스엔젤레스에서 운행할 계획이며, eVTOL은 최대 128km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탐승자에게 마일(1.6km)당 3~4달러의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아처는 유나이티드항공으로부터 10억 달러의 주문을 받았으며, 유나이티드와 운영, 유지 보수, 안전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을 네트워크의 운영 기지로 만들 예정이다.

아처는 동시에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기 인증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또 올해 말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인 아틀라스크레스트인베스트먼트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골드스타인은 “아처의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네트워크는 eVTOL 기술, 규제,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에, 상용화 단계로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스엔젤레스가 새로운 기술, 관의 적극적인 지원, 온화한 날씨, 교통 체증을 해결하려는 시의 노력 등의 요인으로 항공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지난해 말 UAM 파트너십을 통해 주민들에게 항공기 이용 전반을 교육하고 항공택시를 운행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정책 툴킷을 설계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는 일련의 지원 정책을 통해 UAM의 리더 자리를 노리고 있다.

골드스타인은 "아처는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을 다른 스카이포트(항공택시 착륙장)와 함께 소규모 공항과 헬기장 및 주차 시설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항을 항공택시의 허브로 활용하면서 도심의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다른 도시들도 비슷한 네트워크 형성을 구상하고 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프랜시스 수아레즈 시장도 아처에 접촉해 항공택시 네트워크에 관심을 표명했다.

골드스타인은 아처의 항공택시가 헬리콥터나 다른 항공기보다 훨씬 조용하고 환경친화적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닷븥얐다.

연방 의원들도 항공을 이용한 모빌리티의 지원 정책 법안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최근 제리 모란 및 키르스텐 시네마 상원의원은 '첨단항공이동성(AAM) 조정 및 지도법'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미 교통부 장관에게 민간 항공 기업과 협력해 항공택시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안전, 보안 및 필요한 연방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이 법안은 eVTOL과 드론을 포함하는 AAM이 2035년까지 115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2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 딜로이트와 항공우주산업협회의 보고서에 이어 나온 것이다.

로스엔젤레스 대도시권이 혼잡과 단거리 여행으로 악명 높은 상황에서 골드스타인은 항공택시 운행이 이 지역 여행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택시는 우리가 살고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아처
사진=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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