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시티로 속도감있게 달린다

사회 |입력

인공지능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대구시가 스마트시티로 발빠르게 움직인다. 대구시는 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스마트시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에 단계적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정보 분석을 통해 신호등 신호 주기 최적화가 목표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심 내에 대규모로 적용되는 사례다.

대구 원(One) 네트워크로 실시간 정보수집과 프리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가광통신망을 활용해 2023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망을 대구 전역에 구축하고, 공유와이파이와 함께 삼중촘촘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상수도 원격검침은 장기적으로 30만전을 수용하게 되고, 누수 파악과 투명한 요금부과, 홀몸 어르신 물 사용량 모니터링 등에 추가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노상주차장 정보의 실시간 제공으로 주차공간을 찾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골목길 보안등의 사전점검과 수리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지역상가를 대상으로 공유와이파이 리빙랩을 구축하는 운동도 전개된다. 동성로를 비롯 대학가 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0개 구역 1,000개소의 상가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공유와이파이 플랫폼을 만들어 간다.

데이터 융복합 분석을 체계화 한다.

하반기 수성알파시티에 건립되는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모아 융복합 분석하여 도시정책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최적의 시민서비스 제공과 기업 비즈니스를 창출해 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중교통 활성화 관련 기존 교통데이터와 유동인구, 지도 데이터통합 수집‧저장‧관리에서 나아가 융복합 분석으로 버스노선 최적화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끝으로 대구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UN 산하기관 ITU 스마트시티 표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ISO 37120)과 함께 2021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도전과 스마트시티 글로벌 100위 진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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