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최대 공급업체 대만 폭스콘, 전기차 시장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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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아이폰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자사의 오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이용해 제작한 최초의 전기차를 올해 말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영 류 폭스콘 회장은 지난달 뉴타이베이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4분기에는 MIH 플랫폼을 활용한 EV 모델이 2~3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스마트폰 산업의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면서 MIH로 불리는 오픈 플랫폼에 투자해 전기차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섀시, 전자 아키텍처, 자율주행 지원 등이 포함된 맞춤형 플랫폼은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 출시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폭스콘은 지난 10월 설립한 MIH 기반 제휴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공급업체를 초청해 왔다. 폭스콘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제휴에는 퀄컴, 미디어텍, 암, AWS,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전 세계 7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폭스콘은 다음 달에 첫 MIH 동맹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MIH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3개 EV 모델에는 대만과 중국 시장을 위한 전기 버스와 2대의 승용차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지난 1년 동안 전기차 산업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해 왔다. 피아트크라이슬러자동차와 손잡고 중국 시장용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력, 호타이자동차에 이어 대만 2위 자동차회사인 율론그룹과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한 합작, 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그룹 지리와의 또 다른 합작법인을 구성했다.

사진=니케이 아시아
사진=니케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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