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170km 직선으로 연결된 탄소 제로 초연결 도시 건설 계획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우디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네옴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더 라인 프로젝트는 홍해 근처에 50억 달러 규모의 미래형 거대 도시를 만드는 작업이다. 이는 경제성장을 다각화하고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전략의 일환이다.
스마트시티월드에 따르면 더 라인은 자동차와 거리없이 사람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이는 사우디 역사 150년 만에 처음이다. 넓은 면적의 토지를 보존하면서 자연위에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중심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5분 거리 안에 주요 편의시설을 배치하는 ‘5분 도시’개념을 도입한다. 걸어서 5분거리에 학교, 의료 시설, 레저 시설 ,녹지 공간과 같은 모든 필수 일상 서비스를 모은다.
초고속 교통 및 자율이동성 솔루션은 커뮤니티간 여행을 더 쉽게 만들고 주민들에게 건강과 복지에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동시간도 20분 이상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은 개발 착수와 관련해 “재래식 도시의 개념을 미래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 더 라인은 170km에 100만 명의 주민이 사는 도시로 네옴내 자연의 95%를 보존하며 자동차와 거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도시다”고 선언했다.
사용 가능한 데이터의 약 90%가 기존 스마트 시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를 훨씬 넘어서는 인프라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활용 될 예정이다.
더 라인 건설은 올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미래의 38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사우다아라비아 혁신의 허브 역할을 하는 네옴 개발은 홍해에 있는 북서부의 사막 지역에서 처음부터 리빙랩 형태로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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