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공원이 공해 없는 청정지역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4개 노선, 27대) 전체를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고 밝혔다.
2015년 서울시 ‘대기청정구역’으로 지정된 남산공원은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녹색순환버스의 주요 구간 중 하나다.
이번 도입을 통해 남산공원은 관광버스 진입이 전면 금지되고 친환경 전기버스로만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도 남산공원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982만 명으로서, 시내버스·관광버스를 이용해 남산공원을 방문한 총 이용객은 약 431만 명이고 관광버스 통행량은 약 5만8000대 수준이다.
남산공원 이용객들에게 관광버스의 관광객 승·하차 대기에서 발생하는 공회전과 소음, 매연으로 인한 불편, 보도 침범으로 인한 보행불편, 자전거 이용자와의 상충으로 인한 사고위험 등 다양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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