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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日 산코증권 인수..일본 진출에 무게

금융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0. 29. 07:55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증권사 인수를 확정한다. 일본 자본시장 직접 진출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일본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산코증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953년 설립된 산코증권은 자기매매 전문 증권사로 순자산은 46억엔(391억원) 정도다. 지난 회기(3월 결산) 4800만엔(약 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은 미국 중간지주회사를 통해 산코증권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인수액은 대략 50억엔(42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본 증권시장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로 주식·채권 매매와 인수 등을 수행하는 증권사에 필요한 일본의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자' 등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는 지난 27일 경희대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강연에서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의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것"이라며 "일본 증권사 인수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미국과 중국에서도 증권사를 인수하고 싶다"며 "특히 중국 본토에서 (추진 중인) M&A가 아마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이번 인수에 대해 "일본 주식시장의 활황을 사업 기회로 보고 해외에서 진입하는 움직임이 증권업계에 확산하고 있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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