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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루베니, '롬앤' 아이패밀리에스씨 최대 28% 공개매수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0. 23. 08:07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전개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 지분을 최대 28%까지 공개매수한다. 마루베니는 장기적이고 굳건한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내세웠다.

마루베니 한국 자회사인 웰라이언트는 23일 아이패밀리에스씨 공개매수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웰라이언트는 자사와 마루베니는 공개매수를 통해 아이패밀리에스씨 주요 주주가 되고자 한다며 주식 취득 이후 대상회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Strategic Business Alliance) 관계를 통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양사 간의 장기적이고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웰라이언트는 지난 9월 설립된 신생법인으로 일본 마루베니 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다. 마루베니 라이프스타일 부문 브랜드·리테일 사업부장인 코타니 마사히로가 임원으로 등재돼 있다. 사실상 이번 공개매수를 염두에 두고 설립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웰라이언트는 공개매수를 계기로, 마루베니의 사업 개발 노하우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강점을 결합하여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및 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의 보다 활발한 글로벌 진출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20%, 최대 28%를 공개매수한다. 응모수량이 최소 목표에 미달할 경우엔 매수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 공개매수에 가수 출신의 최대주주 김태욱 회장과 김성현 공동 대표이사는 참여하지 않는다. 이들은 사전에 공동보유계약을 맺고, 공개매수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가 진행됐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1만2000원으로 23일 종가에서 42.52% 할증됐다.

총 공개매수 규모는 56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 주관을 맡았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김태욱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웨딩 플랫폼 '아이웨딩(iWedding)'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롬앤(Rom&nd)', '앤드바이롬앤(&nd by Rom&nd)', '누즈(Nuse)', '알디알디(RDRD)' 등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롬앤이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다.

이와 함께 '브랜드플러스', '아이컬러', '리빙 편집숍'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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