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7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376억원으로 3분기 만에 1조20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줄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2226억원으로 27.5% 증가하며 연간으로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순이익은 지난 3분기에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1% 줄었다. 다만 누적 순이익은 1492억원으로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의 일시 인식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그러나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과 북경한미약품의 집중구매제도 대응 전략에 따른 점진적 회복,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등을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7835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실적에 2018년부터 ‘9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652억원을 달성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82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52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매출 79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내 집중구매제도에 대응한 전략적 입찰과 공급 물량 확대 등 영업 전략을 추진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우려가 제기된 유통망에 대해서는 북경한미의 매출채권 회수가 이뤄지기까지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있으며, 내부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선도 R&D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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