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가 부정당업자 제재 결정 여파로 급락했지만, 중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21일 장중 코멘트를 통해 "LIG D&A는 통상 연간 2조~3조원 규모의 국내 수주를 확보해 온 만큼 (이번 제재로) 향후 2년간 국내 신규 수주 공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제재가 기존 계약의 해지를 뜻하지 않고 해외 수출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강태호 연구원은 “국내 개발 사업은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추정돼 수주 공백에 따른 전사 실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2년간 매출 역시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인식되는 만큼 신규 수주 공백이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LIG D&A에 무기 개발 입찰 과정에서의 뇌물 제공 혐의와 관련해 2년간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의결했다. 이 영향으로 LIG D&A 주가는 21일 장 초반 11%넘게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강 연구원은 회사가 집행정지 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인용할 경우, 본안 판결 전까지 제재 적용이 유예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았다.
그는 “주가의 핵심 동력인 천궁-Ⅱ와 L-SAM의 수출 확대 기대는 유효하다”며 “중동 지역의 천궁-Ⅱ 추가 수출 가능성이 남아 있고, 호주도 중거리 대공방어체계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방공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보고, LIG D&A에 대한 ‘톱픽(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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