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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계대출 2.6조 증가…주담대는 4.3조로 확대

안효건 기자 | 입력 2026. 09. 09. 13:17

|스마트투데이=안효건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2조6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신용대출 등이 감소세로 돌아선 영향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은 4조3000억원 늘어 증가폭을 키웠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증가했다. 7월 6조4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3조8000억원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 4조8000억원과 비교해서도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담대는 7월 3조6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3조5000억원에서 4조원, 제2금융권은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7월 2조8000억원 증가에서 8월 1조7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신용대출은 2조1000억원 증가에서 5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업권별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 5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은 7월 9000억원 증가에서 8월 8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은 주담대 증가 배경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 주택거래 증가와 7~8월 입주물량 확대에 따른 잔금대출 실행 증가 등을 꼽았다. 기타대출은 금융권 자율관리 조치 등의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을 이사철과 집단대출 증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최근 5년 월평균 주담대 증가액은 1조9000억원이지만 9월 평균은 2조9000억원, 10월 평균은 2조2000억원이었다.

금융당국은 주택공급 촉진과 청년 주거 안정 등 정책 목적 자금은 차질 없이 공급하되 금융회사별 총량관리 목표 이행을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권 고정금리 주담대 취급 현황을 점검하고 은행권의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출시도 유도하기로 했다.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가중평균금리는 5월 4.32%에서 6월 4.36%, 7월 4.4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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