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안효건 기자| 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방지장치 무상 장착에 들어갔다.
KB금융은 31일 강원도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진행하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의 차량 장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사전 신청한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740명이다. 약 3억원 규모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차량에 무상 설치하고 안전운전 컨설팅도 제공한다.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이날 신청자 차량에 장치를 설치하고 실제 장착 차량을 활용한 작동 시연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시작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사업이 실제 차량 장착으로 이어진 첫 현장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의 급가속을 억제하는 장치다.
KB금융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장치 설치와 안전운전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25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4만5873건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관련 사망자는 843명으로 10.8%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장치 설치는 고령운전자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생활안전망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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