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톱 오늘(24日) 1.6조 자사주 매입...SK하이닉스 1.1조·삼성전자 0.5조

SK하이닉스 사흘째 65만주 매입 신청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첫날 180만주 신청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8. 24. 07:5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일 1조6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SK하이닉스는 65만주, 삼성전자는 18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신청했다. 지난 21일 정규장 종가 기준 SK하이닉스는 1조1245억원, 삼성전자는 5067억원 상당이다.

이에 24일 정규장에서 해당 신청분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SK증권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는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 3개 창구를 통해 매입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8일 40조원 자사주 매입 소각을 결의한 뒤 19일부터 65만주씩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1조원 안팎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 주주환원안을 발표하면서 이와 별도로 임직원 보상 목적의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24일부터 11월21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해당 자사주는 SK하이닉스가 소각하는 것과 달리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소각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첫날과 둘째날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의 소각이 아닌 만큼 SK하이닉스보다는 호응이 덜한 모습이다. 다만, 매물을 소화해줄 매수 주체가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안 발표와 관련, 두 회사의 주주환원 기대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업체들이 2주 연속 상승 마감했고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주주환원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며 “두 업체 모두 자사주 매입으로 수급 측면에서 편안한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회기 약 90조원에서 110조원의 주주환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선 3분기에 정규 분기 배당을 포함해 총 30조원 내외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매분기 확정실적 발표 즈음에 분기배당안도 확정한 것을 감안했을 때 늦어도 10월말 배당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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