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전차, 국내 첫 나토 품질인증 획득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07. 14. 09:06
신상범 기품원장(오른쪽),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지난 13일 현대로템 의왕 본사에서 나토 품질보증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신상범 기품원장(오른쪽),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지난 13일 현대로템 의왕 본사에서 나토 품질보증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K-방산' 대표 무기인 현대로템 K2 전차가 국내 최초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로템은 13일 의왕 본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나토 품질보증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상범 기품원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기품원으로부터 나토 품질보증시스템 ‘AQAP-2110’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AQAP-2110를 획득한 기업은 현대로템이 처음이다.

AQAP-2110은 나토 회원국 내 방산물자 획득에 쓰이는 품질보증 표준 규격으로 우리나라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과 유사한 규격이다.

설계, 개발, 제조 등 단계별로 나토 품질 요구사항이 명시돼 있으며 나토 국가 및 파트너국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선결 과제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 대상 품목은 현대로템의 전차 라인업이다.

K2 전차를 비롯해 구난·교량·장애물개적전차 등 각종 계열전차의 설계, 개발, 제조에 대해 AQAP-2110을 획득했다. 현대로템은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전차 외에도 AQAP-2110 인증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품질 최우선의 가치 아래 나토 품질보증시스템을 완벽히 충족하며 국내 최초로 AQAP-2110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K-방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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