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그룹 AI거버넌스 구축 총력...연내 완성 목표 속도전

금융 |김한솔 기자 | 입력 2026. 07. 09. 10:57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당국의 인공지능(AI) 관련 규제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AI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올해 1월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과 지난 6월 시행된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등 최근 규제 환경을 반영해 전사적 AI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H농협금융은 지난 4월 그룹 AI 거버넌스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그룹 표준안을 마련한 뒤 이를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별 업무 환경에 맞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에 공통된 AI 활용 원칙과 위험관리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조직·리스크·내부통제·IT·정보보호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기존 내부통제 체계와 AI 거버넌스를 연계하고, 실제 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실행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연내 임직원 교육, 변화관리 방안 수립, 시범운영을 통한 체계 검증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AI 서비스를 도입할 때 규제 적합성과 위험 수준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AI 활용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정교한 AI거버넌스는 혁신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아니라 안심하고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가드레일” 이라며, 이를 토대로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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