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폭염에 산업현장도 ‘냉각’ 입는다…아에르웍스, 하이테크 워크웨어 선봬

KISS 2026 참가…냉각 워크웨어·방염 필터 집중 소개 필터 기술 기반으로 워크웨어 플랫폼 사업 확대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7. 06. 15:11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 마련된 아에르웍스 부스 전경. 최아랑 기자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 마련된 아에르웍스 부스 전경. 최아랑 기자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아에르웍스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서 폭염 대응용 냉각 워크웨어와 방염 방진필터 등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산업현장 작업자를 위한 하이테크 워크웨어를 앞세워 산업안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에르웍스는 이날 열린 KIS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냉각 워크웨어 ’에어크래프트(AIRCRAFT)’와 방염 방진필터 ‘SF3119’, 난연 작업복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에어크래프트였다.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착용해 냉각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에르웍스의 냉각 워크웨어 에어크래프트.최아랑 기자
아에르웍스의 냉각 워크웨어 에어크래프트.최아랑 기자

에어크래프트는 의류 양쪽에 장착된 팬으로 외부 공기를 작업복 내부로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유입된 바람이 등과 목 방향으로 이동해 작업복 내부의 열기를 배출하고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에는 일본 워크웨어 브랜드 버틀(BURTLE)과 교세라(Kyocera)가 협업한 20볼트(V)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대 출력으로 약 1시간 작동한 뒤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해 총 7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저출력 모드에서는 최대 1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사용처는 건설현장과 조선소, 물류센터 등 야외 작업장과 실내 고온 작업장이다. 최근에는 낚시와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을철을 겨냥한 난연 작업복도 함께 전시됐다.

아에르웍스의 난연 작업복.최아랑
아에르웍스의 난연 작업복.최아랑

티에스디자인(TS DESIGN)의 난연 작업복은 일본 산업규격(JIS T8130)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용접이나 절단 작업 중 불꽃이 튀더라도 원단에 불이 쉽게 번지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100% 코튼 소재와 스트레치 기능을 적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작업복에는 반사 소재와 다양한 수납공간, 작업 편의를 고려한 디테일도 적용됐다. 회사는 실제 산업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반영해 활동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마스크 부스에서는 방염 방진필터 ‘SF3119’ 시연도 진행됐다.

아에르웍스의 산업용 방진마스크.최아랑 기자
아에르웍스의 산업용 방진마스크.최아랑 기자

SF3119는 용접 작업에서 발생하는 불티로부터 필터를 보호하기 위해 방염 원단을 적용한 제품이다. 자사 공장에서 생산한 멜트블로운(Melt Blown) 원형 필터와 탈취 활성탄 필터를 적용했으며 분진과 냄새를 함께 걸러준다.

현장에서는 일반 방진필터와 방염 필터를 비교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일반 필터는 불꽃에 노출되자 외피가 손상됐지만 SF3119는 일정 시간 불꽃을 가해도 외피가 손상되지 않아 필터 기능을 유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는 해당 제품이 소방청 방염성능 시험 기준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아에르웍스는 씨앤투스가 운영하는 산업안전 브랜드다. 기존 산업용 필터 사업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일본 워크웨어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버틀, TS 디자인, 지벡(XEBEC), 아이즈프론티어(I’Z FRONTIER), 그레이스 엔지니어스(Grace Engineer’s) 등 5개 일본 워크웨어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공기 여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마스크와 필터 사업에 워크웨어를 더해 산업안전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아에르웍스 관계자는 “폭염과 분진, 화재 등 산업현장의 작업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작업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터 기술과 워크웨어를 결합한 산업안전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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