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 21번째 보고서를 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수립한 '신한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ESG 활동과 성과를 담았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KSSB 기후공시 예비보고서, TNFD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기존 TCFD 보고서를 대신해 KSSB 공시기준에 기반한 기후공시 예비보고서를 새로 도입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글로벌 기준 변화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체계에 대응하고, 기후 관련 정보와 재무정보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KSSB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를 뜻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투자자와 이해관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 기준을 정비하는 역할을 한다. 기후공시는 기업 활동이 기후변화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그 영향이 재무 정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신한금융은 생성형 AI 기반 정보 검색 환경에 맞춰 보고서의 구조와 데이터 표현 체계도 개선했다. 글로벌 PDF 접근성 검증 도구인 PAC(PDF Accessibility Checker)를 활용한 점검에서 콘텐츠 구조 적합률은 89%를 기록했다.
기존 스페셜 리포트는 TNFD, 신한 ESG Value Index, 다양성·인권 등 개별 보고서로 세분화했다. TNFD는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를 뜻하며, 기업과 금융 포트폴리오가 생물다양성 등 자연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영향을 주는지 살피는 분석 체계다.
이번 TNFD 보고서에는 글로벌 자연금융 분석체계를 시범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금융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의존도 및 영향도를 분석하고, 핵심 산업군을 식별해 산업별 리스크와 기회를 도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ESG 활동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 총 6조342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배당·납세 등 간접 기여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3조2635억원으로 2019년 측정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ESG 성과를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에 맞는 정보 접근성과 글로벌 공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ESG 정보공개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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