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서 또... 샤니 대구공장 끼임사고 발생

사회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6. 11. 11:07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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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가 난 지 두 달여 만에 또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10일 오전 9시 38분 대구 달성군 샤니 대구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40대 여성 A씨가 작업 중 빵 반죽 정렬 기계에 오른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섬식품노조는 성명에서 "SPC그룹의 야만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삼립 시화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화섬식품노조 SPC삼립지회의 요구로 사측과 특별교섭을 진행해 사고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약속했으나 또다시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 공장에서 산재사고가 벌어졌다"며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월 10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화공장 내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20대와 30대 근로자가 각각 왼손 중지와 약지, 오른손 엄지에 절단상을 입었다. 이들은 기계 전원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50대 여성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올해 2월에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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