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한화솔루션이 12일 정정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 결정)에서 기존 유상증자 관련 일정을 모두 '미정'으로 변경했다.
당초 한화솔루션은 오는 14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정하고, 22~23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30일 납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정정 공시에서 신주배정기준일, 청약일, 납입일, 신주 상장 예정일 등 주요 일정이 모두 '미정'으로 바뀌었다.
이번 공시는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한화솔루션에 대한 두 차례에 걸친 정정 요구 배경을 설명한 다음 날 이뤄졌다.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지난달 9일과 30일 두 차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26일 2조4000억원 규모의 증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조달 자금의 60% 이상인 1조5000억원을 부채 상환에 쓰겠다고 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지난달 9일 금감원이 1차 정정 요구를 했고, 그 뒤 한화솔루션은 증자 규모를 1조8000억원으로 줄이고 부채 상환액을 9000억원으로 낮춘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유상증자 포기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화솔루션은 "당사는 본 유상증자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증자 일정은 현재 미정이며, 추후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