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개교 50주년을 맞은 충남 천안 북일학원 퇴직교사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북일학원은 1976년 한화그룹 창업주인 고 김종희 선대회장이 설립했다. 김 선대회장은 "새로운 시대에는 능력 있는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당시 동양 제일의 교육환경과 교육시설을 갖춘 북일고등학교를 개교했다.
현재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은 북일학원에는 북일고와 북일여고를 포함해 총 60학급, 1697명의 재학생과 201명의 교직원이 있다. 또 지난 50년간 배출된 2만 4000여 명의 졸업생들은 사회 곳곳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화그룹은 전했다.
김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과 만났다.
김 회장은 이들과의 만찬에 앞서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50년을 이어온 북일의 횃불은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늘 밝은 빛을 낼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엄동일 전 북일여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가 퇴직 후 삶의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후에도 소속감을 유지하게 한 ‘삼락회’(북일학원 퇴직교사 모임)에 대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밝힌 뒤 “글로벌 한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북일 교사였음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만찬 뒤 김 회장은 선생님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배웅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4일 북일교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북일고 재학생과 현직 교사들을 격려한 바 있다.
북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이라는 선대 김종희 회장의 ‘인재보국(人材報國)’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한 것”이라며 “김종희 회장이 세운 북일학원을 발전시킨 김승연 회장의 ‘국가 인재 양성’ 정신이 투영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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