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자사 OpenAPI를 활용한 트레이딩 개발 관련 오픈소스 코드를 추가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연동 기능에 더해 투자전략 생성과 백테스트까지 가능하도록 개발 환경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개발자를 위한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통해 OpenAPI 기반 샘플 코드와 백테스트 기능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기관 투자자나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문턱을 낮춰, 개인 투자자들도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사용자는 손쉬운 개발 환경에서 트레이딩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검증하는 일련의 과정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투자전략 생성 기능은 이동평균선, 모멘텀 등 다양한 기술지표를 활용해 매수와 매도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 전략 예시도 함께 제공되어 개발 경험이 많지 않은 사용자도 이를 참고해 알고리즘 매매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백테스트 기능은 과거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의 수익률, 손실 구간, 자산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제공되는 파이썬(Python) 코드 예제를 활용해 전략을 실행하고, 실제 투자 전략의 안정성과 특성을 점검할 수 있다.
AI 연계 기능도 강화됐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등의 AI 기반 개발 환경에서 자연어로 조건을 입력하면, 이를 코드 형태로 생성하거나 데이터 조회 및 테스트 작업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할 수 있다.
이를테면 “최근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하는 전략을 만들어줘”와 같은 요청을 통해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을 보다 직관적으로 설계하는 식이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AI 기반 개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누구나 쉽고 정교하게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오픈소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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