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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수입차 첫 月 1만대 판매 돌파

3월 모델Y·모델3 베스트셀링 모델에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4. 03. 11:08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월 2만7190대보다 24.9% 증가한 3만397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5년 3월 2만5229대 대비로는 34.6% 증가한 판매량이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1130대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수입차 브랜드 첫 월별 판매량 1만대 돌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0년 12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운 9546대였다.

차종별로 봤을 때 3월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모델 Y 프리미엄(5517대),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1905대), 모델 3(1255대) 순으로 테슬라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달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BYD(비야디)는 각각 6785대, 5419대, 1664대를 판매해 테슬라 뒤를 이었다.

테슬라 돌풍에 힘입어 연료별 판매량 순위도 바뀌었다. 전기차 판매량이 1만6249대(47.8%)로 하이브리드차(1만4585대·42.9%)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가솔린은 2956대(8.7%), 디젤은 180대(0.5%)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소진 전에 수령하려는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 미국·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도 전기차 선호 현상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영업 일수 증가와 전기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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