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HD현대가 배당성향 70% 약속을 지켰다. 앞서 2024년 12월, HD현대는 기업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2025회계년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배당성향 70% 이상의 배당정책을 공언했다. 단, 별도 재무제표상 당기순익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영업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회성 손익은 배당성향 계산시 제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D현대는 3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1300원씩의 배당 계획을 의결했다. 이미 지급한 분기배당금액을 감안할 경우, 1주당 연간 배당금은 4000원이다. 이번 회기 배당금 총액은 2826억7400만원. 별도기준 당기순익 4020억4700만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성향(개별)은 70.3%이다.
이날 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집중투표제가 배제된 정관 변경의 건 △그 외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가결됐다.
HD현대는 이날 조영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고문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를 나와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현대중공업 재정 부문,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과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2선으로 물러난 권오갑 회장을 대신해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연결 기준 영업 보고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71조2594억원, 영업이익 6조996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 권오갑 명예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는 각사별 리스크 전담팀 구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