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국토교통부는 미국에서 최근 전동시트 끼임으로 유아 사망사고가 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국내 출시물량 5만7987대에 대해 회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선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팰리세이드의 전동 시트 끼임 사고로 2세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팰리세이드 2개 차종 5만7987대의 2열, 3열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20일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한, 추가적인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동시트 작동 방법 개선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전동시트가 접히는 기능의 해제를 보다 쉽게하고, 기능 작동 시 접촉 감지 구간을 확대하는 등의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2024년 7월 29일부터 올해 3월 14일 까지 판매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3만7346대와 미판매 물량 843대다.
또 2024년 12월 24일부터 올해 3월14일까지 판매된 팰리세이드 1만9032대와 미판매 물량 766대도 리콜된다.
국토부는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추가 리콜이 4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 밖에도 4개 제작사 24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아 카니발 20만1841대는 저압연료라인 설계 미흡으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주행중 시동꺼짐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팰리세이드 4만1143대는 3열 좌측 안전띠 버클 배선 설계 미흡으로 안전띠가 체결되지 않아도 경고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4월 10일부터 시정조치된다.
KG모빌리티의 토레스 등 3개 차종 7만8293대는 냉각팬 저항 코일의 열적 부하 및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이달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 520i 등 18개 차종 2만9678대는 에어컨 배선 설계 미흡으로 에어컨 필터 교체 과정에서 배선이 손상되어 단락이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3월 24일부터 리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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