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결산배당 두 배로..고배당 분리과세 요건 충족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짠돌이' 평가를 받았던 한국금융지주가 배당금을 두 배로 늘리면서 고배당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켰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실적 발표와 함께 결산배당으로 주당 보통주 8690원, 우선주 8751.5원의 배당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1주일 주가 기준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4%, 우선주 5.9%다. 오는 27일을 기준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2024 회기 주당 보통주 3980원, 우선주 4042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수익률은 각각 5%, 7.2%였다. 총배당금은 2328억원이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시가배당율은 다소 하락했으나 이번 회기 총 배당금은 5078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하게 된다.

KB증권은 "한국금융지주 지난해 배당성향은 25.1%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며 "주주환원 관련 정책도 과거 대비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노력형 고배당 기업'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도 "보통주 주당배당금 8690원은 연결 배당성향 25.1%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해당한다"며 "그간 타사대비 주주환원에 소극적이었기에 요건 충족은 서프라이즈"라고 호평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대규모 충당금 반영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도 발행어음 21조5000억원과 IMA 2조원 규모 잔고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재확인시켜줬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29만5000원,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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