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인연합회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하면 안돼"

산업 | 황태규  기자 |입력

대형마트 및 준대형 슈퍼마켓 새벽배송 추진 철회 강력 요구

(사진=전국상인연합회)
(사진=전국상인연합회)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는 2일 쿠팡 사태 이후 정부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형마트 및 준대형 슈퍼마켓의 새벽배송 허용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전상연은 "극심한 경영난으로 폐업한 자영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 완화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상권의 생존 기반을 더욱 약화하며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코로나 이후 회복되지 못한 매출, 인건비 상승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간신히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형마트 새벽 배송까지 허용된다면 소비자의 구매 시간대와 수요가 대형 유통업체로 쏠려 지역 상권의 붕괴는 불 보듯 뻔하다"라고 말했다.

전상연은 전통시장에서 주로 취급하는 1차 신석 식품이 새벽 배송 시장에서도 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소규모 상점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했다.

전상연은 또한 "전국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을 포함한 유통 규제 완화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단체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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